충치가 어느 단계인지 먼저 가립니다
충치는 입안 세균이 만든 산이 치아를 조금씩 녹이면서 생기고, 가장 바깥의 법랑질에서 시작해 그 아래 상아질, 더 깊이 신경이 있는 곳까지 단계를 밟아 진행합니다. 단계가 깊어질수록 덜어 내야 하는 부분이 늘고 치료도 커지기 때문에,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아는 것이 치료 계획의 첫 줄입니다. 겉으로는 작은 점처럼 보여도 안에서 넓게 퍼져 있는 경우가 있고, 치아 사이나 오래된 때움 아래의 충치는 거울로 거의 보이지 않아 검진과 영상으로 깊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 단계 | 진단에서 보이는 모습 | 맞는 치료 |
|---|---|---|
| 1. 법랑질 | 시린 증상이 거의 없고 겉에 작은 변색이나 패임 | 상한 부분만 덜어 내고 레진으로 메움 |
| 2. 상아질 | 찬 물이나 단 음식에 시림, 안쪽으로 넓게 번짐 | 범위가 넓으면 본을 떠서 인레이 |
| 3. 신경 |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림, 밤에 심해지는 통증 | 신경치료 뒤 크라운으로 보호 |
법랑질과 상아질 단계의 치료
법랑질에 머문 충치는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이 시기에 발견하면 상한 부분만 작게 덜어 내고 치아 색과 비슷한 레진으로 메우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를 되도록 적게 건드리는 단계라 자연치아를 지키기에 유리합니다. 구멍이 뚫리기 전의 아주 초기라면 바로 깎기보다 관리 습관을 바꾸고 다음 검진에서 변화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상아질은 더 무르고 신경과 이어진 작은 관이 지나가서, 충치가 여기까지 오면 시린 느낌이 시작되고 옆으로 빠르게 넓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범위가 넓어 레진만으로 버티기 어렵다면 본을 떠서 맞춤 제작한 인레이로 빈 곳을 채웁니다. 씹는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라면 어떤 재료가 오래 버틸지 상담에서 함께 따져 봅니다.
신경치료로 치아를 남기는 방법을 먼저 봅니다
충치가 신경까지 파고들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바로 치아를 뽑기보다는 감염된 신경을 정리하는 신경치료로 치아를 남기는 방법을 먼저 검토합니다. 신경치료를 마친 치아는 약해지기 쉬워 대개 크라운을 씌워 보호합니다. 통증이 잠시 가라앉았다고 그대로 두면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남은 치아가 너무 적어 살리기 어렵다면 발치와 그 뒤의 대안을 함께 놓고 상의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게 붙잡는 습관
치료한 경계 부위는 음식물이 끼기 쉬우므로 치실로 꼼꼼히 닦고,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을 줄이며, 자기 전 양치를 거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 검진에서 작은 변화를 일찍 확인하면 충치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붙잡을 수 있습니다. 불소가 들어간 치약을 쓰고, 치료한 치아에 다시 시린 느낌이 들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확인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료 뒤에는 한동안 시리거나 씹을 때 어색한 느낌이 있을 수 있고, 충치 깊이와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범위와 경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충치 말고 잇몸이나 사랑니는 어떤 단계로 진단하는지, 상담하러가기를 누르면 진료 정보 목록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